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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 렌더링(TinkerCAD, fusion360) / 하이메이커스페이스
    Memo 2021. 1. 28. 23:00

    방학기간동안 봉사활동을 하려고 1365를 살펴 보던 중 3D 모델링 및 후가공 보조를 하는 활동을 찾게 되었다.

     

    3D 모델링을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전공과 나름 관련있고 다른 단순 업무만 하는 봉사활동에 비해 재밌을 것 같아서 신청했다.

     

    신청을 하고 나니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하시는 분께서 직접 전화를 하셨다. 이번 프로그램에 정말로 관심있는 사람만 모집하니 그에 적합한지 물어보시려고 개개인에게 전화를 돌리신 것이다.

     

     

    https://www.makeall.com/reservation/info.php?tsort=4&msort=&space_no=2028

     

    메이크올

    대한민국 메이커 운동의 시작

    www.makeall.com

     

    장소는 성남산업진흥원 2층에 위치한 하이메이커스페이스다. 성남시의 개인 및 기업 누구든지 3D로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2층으로 들어서니 진열대에 전시되어있는 3D 프린터 사출품들과 아두이노 보드, 키트들이 눈에 띄었다.

     

    나는 아두이노 부품들이 워낙 익숙해서 오랜친구를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난 기분이었다🤣🤣

     

     

     

    첫날은 스마트팜의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 쉐어링을 하고 TinkerCAD를 이용해서 간단한 이름표를 3D 모델링하고 슬라이싱까지 완료하는 활동을 했다.

     

    그리고 하이메이커스페이스에서 제작한 스마트팜 키트 샘플을 보여주셨다.

    작년 이맘때쯤 아두이노를 이용해서 IoT 스마트팜을 만들었을때 사용했던 아두이노 보드랑 센서들이 여기에도 그대로 쓰여서 되게 재밌었다. 센서 모델명까지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리고 tinkerCAD를 이용해서 이름표를 제작했다. tinkerCAD도 마침 IoT 스마트팜을 할때가 아두이노를 처음 사용해 볼 때 였어서 회로 시뮬레이션을 해보려고 계정을 만들었는데 오랜만에 3D 모델링용으로 쓰게 되었다.

     

    tinkerCAD를 이용한 3D 모델링은 코딩으로 치면 스크래치 프로그램이랑 비슷한것 같다. 매우 쉽고 편리하다. 

     

    tinkercad로 모델링해서 3D 프린터로 사출한 이름표

     

     

    3D 프린터에 관한 영상등의 매체는 많이 접했지만 실물을 받아보는건 처음이었다.

    위의 이름표를 사출하는데 쓰인 3D 프린터의 노즐 크기가 0.6mm라고 한다. 그래서 실제로 봤을 때 정말 촘촘하게 메꿔져있다.

     

    둘째날에는 조금 더 난이도가 높지만 더 정교하게 모델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fusion360으로 모델링하는 걸 배웠다.

     

    퓨전360을 이용하면 다음과 같이 복잡하고 정교한 모델링을 할 수 있다.

     

    출처:https://www.3dnatives.com/en/fusion-360-3d-modeling-software-290420204/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화분을 모델링 해보았다. 마지막에 10분정도 각자 개성에 맞게 화분을 꾸며보는 시간도 있었다.

    출력한 결과물은 3일차인 다음날에 받아 볼 수 있었다. 위의 이름표처럼 간단하고 작은 출력물도 기본 30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델링한 3D 개체은 슬라이싱 과정을 거치고 나면 .hfb 파일로 남는다. 이제 프린트할 준비가 된 것이다. 슬라이싱 프로그램을 하면 3D 개체의 단면을 CT촬영처럼 볼 수 있다. 출력에 걸리는 시간이 5시간 51분이다.

     

     

     

    3D 프린터로 사출한 화분들이다. 손잡이가 달려있는게 필자가 모델링한 화분인데 손잡이 부분을 보면 서포팅하는 부분이 달려있다. 층층이 쌓는 원리다 보니 제대로 모양을 내기 위해서는 사진처럼 빈공간에는 서포트해줄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

    3일차에 직접 모델링한 화분을 후가공까지 해서 실제 식물을 심었다.

     

    3D 프린팅 출력물은 적층식으로 쌓다보니 결무늬가 남기 마련이다. 그래서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기 위해 사포질을 하고 퍼티를 바르는 등의 후가공을 거친다.

     

    위 사진은 사포질을 하고 그 위에 물감을 바른 것인데 바로 물감을 바르려니 물감이 잘 먹지는 않았다.

     

     

    그리고 전날에 이어서 Fusion360의 사용법을 좀 더 익혔다. 위 사진은 고양이 모양의 화분을 모델링하는 과정이다.

    fusion360에 되게 많은 기능이 있어서 웬만한 3차원 도형은 다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내 PC의 3D 개체 폴더는 쓸일이 없어서 무시했었는데 3D로 모델링한 객체를 여기 저장하면 된다. 유니티에서도 오브젝트를 다운받아서 쓸 생각만 했는데 이번 기회로 직접 3D 오브젝트를 만들어서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3D 프린팅을 언제 또 쓸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알아두면 좋은 경험인 것 같다. 또한 봉사시간도 받으면서 연수도 받으니 일석이조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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